근황

Daily life 2012/02/26 17:19

푼타 아레나스, 아침에


(올리라는 남극 사진은 안 올리고..)

돌아오기는 했으나 정신없는 중입니다. 

일단 그동안 밀린 일이 많고..
보스님이 두 개의 일을 마감까지 정해주며 채찍질하시는 바람에 -_-
3월 15일까지는 정신없이 보내야 할 듯. 흑흑

그 다음으로는 이사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출장 다녀와서 다음날 휴가쓰면서 느긋한 마음으로 집을 내놨는데,
그 날 한 집, 그 다음날 세 집 보러와서는 그 다음날 집이 나갔..

그게 지난주 토요일 일이고,
그래서 이번주에는 전전긍긍하며 집을 알아보고..
어제 달랑 두 집 있는 거 둘러보고 그 중 한집을 계약.
어제는 발뻗고 잤네요..

이사는 4월 6일 예정.
총선이 4월 11일인데 그럼 투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재자 투표 하면 인정되려나요? -_-; 
좀 알아봐야겠음.

일단 첫번째 마감이 2월 29일이라 집에도 일거리를 가지고 오긴 했는데,
하기 싫어서 -_- 빈둥거리는 중이라 맞출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하나 끝나면 남극 사진을 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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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7 12:13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와 집이 정말 빨리 나가네요 ㄷㄷ 감기 조심하세요!

    • suha 2012/02/28 18:43 수정/삭제

      응. 전세 대란이 좀 나아졌네 어쩌네 하더니 전혀 아닌 모양이더라고 ^^ 은정이도 감기 조심~

돌아왔습니다

Notice 2012/02/20 16:38

20일만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이런저런 일로 바빠지고, 피곤하고, 등등 해서 사진의 업뎃은 한참 걸릴 것 같습니다.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어 저녁 8시가 되면 스위치가 꺼졌다가 1-2시간 뒤에 다시 켜지는 이상한 상태입니다 --;
바쁜 일이 마무리 되고 상태도 정상으로 돌아오면 슬슬 올려볼게요.

+ 돌아오니 참 춥네요 - -; 봄은 언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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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기대하시는 펭귄 사진

Photo fad 2012/02/02 04:51


남극에 간다고 하니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펭귄 사진을 많이 찍어오라는 얘기.
물론 펭귄 한 마리 잡아오라고 한 모아름 씨도 있었지만.. -_-
어쨌든 펭귄 사진을 꼭 찍어야만 한다는 강한 압박감을 느꼈다.

지금은 칠레의 최남단 도시인 푼타 아레나스에서 남극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중이고,
내일 비행기로 들어갈 건데..
푼타 아레나스 해안에는 펭귄이 없고 여기서 배를 타고 좀 가면 펭귄섬이란 곳에 펭귄이 많다고 들었다.

근데 3박하면서 쉬기는 하지만 그동안 비행기를 40시간 탔고 여러 시간대를 거쳐왔더니 피곤하기도 하고,
어차피 들어가면 기지 주변에 펭귄이 많으니 굳이 펭귄섬에 가고싶어하는 사람은 없었다. 
대신 나올 때 토레스 델 파이네에 가보겠다고 벼르고 있음.

어제 아침 일행중 한 교수님이 주변을 산책하고 오셨는데, 펭귄을 보셨다고 했다.
다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정말 펭귄이 찍혀있는거다..;
그래서 위치를 확인해두고, 오늘 아침을 먹고 춥고 바람도 세고 비가 조금씩 왔음에도 힘을 내서 나갔다. 
여기 오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참고로 바닷가를 걷다가 모래알에 뺨맞고, 걸어가는데 몸 막 밀리고 그랬음.
거짓말 아니고 연약한 척 하는거 아니고 이 동네 바람 정말 세다.
갈 때는 바람 맞으며 걸어가느라 힘들었는데 올 때는 바람이 막 밀어주더라는.

말씀하신 위치에 가까워지니 멀리서 저것인가 싶은 것이 보였다.
항구 옆에 바람을 피하기 좋은 위치에 검고 하얀 새들이 막 몰려있더라.  

이건가?


근데 가까이 가 보니 펭귄 치고는 라인이 너무 날렵한 것 같다..
게다가 잠시 후에 한 마리가 날아올랐다 - -; (펭귄은 날지 못함..)

이 녀석들의 정체는 가마우지라고 함

나중에 교수님이 찍으셨던 사진을 다시 보니, 이 녀석들이 그때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다들 정면을 보고 있어서 하얀 배만 두드러지고 늘씬한 옆라인은 안 보였던 것. 부리가 길쭉한 것도 안 보이고.
사실 정면샷만 대충 찍어서 펭귄이라고 우겨볼까도 생각했으나.. -_-

그런 고로,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푼타 아레나스에서 만날 수 있는 펭귄 사진!

이건 인형인데 이런 식으로 생긴 모자도 있더라..

사실 세종기지에 가도 볼 수 없는 황제펭귄

별로 펭귄같지 않지만, 발에 새끼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 펭귄을 꾀한 것 같음

4800 페소 : 현재 시세로 10달러. 작은데 참 비싸구나 (...)

눈 주변이 하얀게 이건 아마 아델리 펭귄인듯


돌 날아올라 (...)

내일 기지 들어갑니다. 날씨가 안 좋으면 또 못들어가고 기다려야 하는 지라.. 날씨가 좋기를 기원중.
가서 진짜 펭귄 사진 찍어올게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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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oh 2012/02/03 20:04 ADDR 수정/삭제 답글

    넘 재밌어서 마구 웃었음.. ㅎㅎㅎ
    '세상의 끝'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길!

    • suha 2012/02/20 16:40 수정/삭제

      음 즐거운 일은 별로 없었던 듯..ㅠ

  • L 2012/02/06 21:31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이상이오! 잘 다녀와~ ^^

    • suha 2012/02/20 16:40 수정/삭제

      저때까지만 해도 상태가 괜찮았지.. ㅠ
      잘 다녀왔소-

  • miru 2012/02/16 12:21 ADDR 수정/삭제 답글

    헉, 나의 뽀로로는 저렇게 생기지 않았을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_*

    • suha 2012/02/20 16:41 수정/삭제

      뽀로로 좋아하셨어요? ㅎㅎㅎ
      곧 뽀로로 사진 올라갑니다~